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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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씽킹은 이미지로 소통하기이다.
최고관리자 2021-07-08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1호 전문 그래픽 퍼실리테이터 이은현 수석님을 인터뷰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비주얼씽킹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자신의 생각을 간단한 이미지를 활용하여 구조적이고 알기 쉽게 정리함으로써, 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람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아이디어 시각화를 통해 창의력의 확장에도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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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그럼 비주얼씽킹은 주로 어디에 쓰이나요?

개인이 사용할 경우에는 정보에 대해 정리를 하거나 본인의 생각을 표현할 때 글 뿐만 아니라 이미지를 사용함으로써 이해를 도와주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고요.

조금 더 확장을 해보면, 회의나 워크숍에서도 사용이 되는데,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들, 논의 내용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에도 쓰입니다.

 

최근 비주얼씽킹을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진행하셨다고 들었어요.

온라인으로도 비주얼씽킹이 구현될 수 있다는 점이 참 놀라운데요, 과정 시작 전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온라인 과정이다 보니까, 어떤 온라인 툴을 써야 교육생들에게 내용을 잘 전달 할 수 있고, 본인이 연습한 과제에 대해 어떻게 해야 서로 공유도 잘 할 수 있고, 강사의 피드백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교육 과정 기획 단계에서 몇몇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비주얼씽킹에 대해 어떤 니즈가 있는지 파악을 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Pain Point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프로토타입으로 과정 소개서도 만들고 몇몇 분을 모셔서 온라인 비주얼씽킹 공개교육에 대해 테스트도 진행했었죠. 

 

굉장히 촘촘하게 과정 준비를 하셨었네요.

이 과정이 매주 화요일 4주동안 진행이 되었다고 들었어요. 전체 진행 과정이 궁금합니다!

1주차에는 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 가장 기초적인 선 긋기, 사람 그리기 등 간단한 것들을 연습하시는 시간을 가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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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에는 눈에 보이는 것들 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것들까지도 시각화 하는 작업과, 그 원리를 전달해 드렸습니다

과정 사이사이에 온라인 협업 툴을 사용한 참석자들의 과제 체크도 진행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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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는 1,2 주차에 다졌던 내용들을 기반으로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시각화를 할 때도 막연하게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시각화를 위한 툴에 대해 학습하면서 교육생들 각자의 스토리를 그려보는 실습시간 또한 가져보았습니다. 

 

4주차에는 비주얼 프레임이라고 해서, 예를 들면 배를 타고 항해를 하는 모습, 어려움에 도전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그에 맞는 메타포적인 아이콘들을 익히고,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를 어떤 이미지를 통해 시각화 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의 성과는 어땠나요?

전반적으로 비주얼적인 눈을 뜨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참석자들 중에서는 적극적으로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업무 중에 과제까지 하시기에는 버거우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열심히 참여해주신 분들께서는 자신감을 얻어서 업무에 활용해 볼 수 있겠다.’ 라고 하신 분들이 계셨고요, 연습을 적극적으로 못했지만 인사이트를 얻었고,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픽토그램 등의 아이콘들이 시각화 언어로 보여서 따라 그려보게 되었다라는 피드백을 남겨 주시기도 했습니다.

 

오프라인으로도 비주얼씽킹 과정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요청이 많아 8월 오프라인 과정도 오픈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이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존에 했던 것에서 크게 달라지진 않겠지만,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해서 조금 더 개인화된 수업을 하려고 해요. 본인의 주제로 더 많은 표현을 할 수 있게끔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본인의 주제로 하다 보면 현업에서 활용할 의지도 생기실 것 같아요.

회의를 할 때 간단한 그라운드 룰이나 플립차트에 그리는 아젠다 틀, 참석자들의 의견을 요약해서 하나의 그림으로 만들 수 있는 부분까지도 세트처럼 다뤄보는 것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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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익한 과정이 될 것 같네요. 기대가 됩니다! 어떤 분들께 비주얼씽킹 과정을 추천하시나요?

그림을 잘 그리지 않아도 좋지만 참석자들과 시각화를 통해 좀더 회의나 워크숍에 참여하게끔 만들고 싶다.’ 라고 생각하시는 퍼실리테이터로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이나, ‘시각화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단순히 그림을 통해서 뭐가 더 좋아질까?’ 라는 의문이 드시는 분들도 경험해 보시면 Ah-ha의 모먼트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기획자나 아이디에이션 회의를 자주 하시는 분들도 아이디어를 더 풍성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서 추천 드리고요.

 

마지막으로 비주얼씽킹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어떻게 정의하시겠어요?

[비주얼씽킹은 이미지로 소통하기이다]

여러 상황에서 서로 모호한 얘기로 주고받는 대화도 너무 많거든요. 그래서 저는 비주얼씽킹이 소통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었으면 하네요.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게 되셨고, 벽도 많이 허물어지기도 했는데 여전히 하고싶지만 나의 영역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어렸을 때 그림일기 그리는 수준만 되셔도 비주얼씽킹을 하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관심을 갖고 내 노트 글 옆에 그림이라도 조금씩 그릴 수 있는, 그런 오픈 마인드로 비주얼씽킹을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은현 수석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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