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최근 10년, 한국 기업들이 세계무대에서 약진하고 있다. A기업 역시 창립 65년이 넘는 토종 한국 기업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을 가속화하며,유럽과 미국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제품과 서비스를 세계화하는 것에 발맞춰서 인력의 글로벌화 역시 해당 기업들의 과제인데, A기업 역시 해외파견 대상자 및 글로벌 업무 수행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였다. 해당지역의 언어능력을 기본자질로 선발된 인력을 대상으로 시행된 집합과정에서는 다양한 이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퍼실리테이션 기법과 스킬 교육과정을 진행하였다. 특히 파견지역의 문화 특수성을 존중하고,현지 직원들의 신뢰를 얻고 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Tool & Technique을 실습중심으로 집중 훈련 하였다.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계인들을 소비자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함께 일할 동료로서 협업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 이다. 퍼실리테이션은 세계인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그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집단지성을 이끌 어 내기 위한 구체적인 Tools & Skill을 제시하는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더욱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묻고 경청하며, 구성원간의 토론의 장을 열어주는 퍼실리테이션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토종 리더들에게 비교적 외국어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다이나믹한 글 로벌 리더쉽을 발휘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리더십 스킬 이라는 것이 A사의 Global Competency Level Up과정 입과자들의 공통된 소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