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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으로 생각을 정리하라.
관리자 2017-06-20

마인드맵으로 생각을 정리하라.
2017년 인피플 컨설팅의 프로보노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그 일환으로 필자와 매칭된 NPO단체 대표를 만나게 되었다.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기대도 되고, 어떤 내용을 묻고 들어야 할지 고민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다 보면, 처음 생각했던 주제와 다른 내용들이 점점 머릿속을 차지하곤 한다. 그래서 생각한 것은 손으로 기록하고,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생각들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해야겠다는 것이었다. 생각이라는 녀석은 굉장히 빠르고 쉽게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림 1.jpg


많은 사람들은 필기를 통해 이와 같은 생각을 정리하는데, 필자는 그 방법을 마인드맵이란 도구를 통해서 정리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마인드맵은 복잡한 생각을 주요 키워드를 통해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필자가 마인드맵을 할 때 직접 손으로 내용들을 정리하기도 하지만, 워낙 악필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서 그 내용을 스스로도 알아보기 힘들 때가 많다. 그래서 필자는 마인드맵을 디지털이라는 도구를 활용한다.(필자가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알마인드 프로그램과 iMindmap이란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한다.)

OO 인터뷰 질문사항_그림2.jpg

필자가 디지털 마인드맵을 활용해서 프로보노 인터뷰를 하는 프로세스를 대략적으로 설명하면, 우선 디지털 마인드맵으로 질문할 거리들을 뽑아 순서대로 정리해서 기본 질문 초안을 작성한다. 그리고 질문의 순서가 맞지 않는 경우에는 재배열을 하고, 어느 정도 완성이 되면 인쇄해서 미팅 장소에 가져가면서 머릿속에 질문 순서를 그려본다. 이후 질문과 청취를 하면서 해당 항목별로 체크해 가며 인터뷰를 마무리 한다. 물론 모든 내용을 다 기억해 낼 수 없기에 인터뷰 전 양해를 구해 녹음을 함께 진행한다. 이렇게 인터뷰를 한 후에는 녹음된 내용과 질문한 내용을 다시 재구조화 및 범주화를 통해 전체 내용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정리를 한다. 이렇게 정리를 하게 되면 보고서를 쓸 때도 많은 도움이 된다.


OO 인터뷰 정리(re)_그림3.jpg


보통 마인드맵을 단순하게 방사사고의 한 종류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마인드맵은 이미지와 키워드, 색과 부호 등을 사용하여 좌뇌와 우뇌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사고법이다. 마인드맵은 퍼실리테이터의 생각을 조직화할 뿐 아니라, 기억해야 할 것을 더 쉽게 만들어 준다. 마인드맵을 그리는 행위가 기억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퍼실리테이션의 준비와 실행을 조금 더 탄탄하게 하고 싶다면, 마인드맵을 활용해 보시기를 권한다.



증명_김형표_그림4.jpg

김형표 책임컨설턴트

인피플컨설팅(hp.kim0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