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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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사례-미래선도기술 신사업, 소통의 회의문화로 날개를 달다!!
관리자 2011-09-22
I사는 특허기술상ㆍ나노산업기술상등을 수상한 국내 굴지의 잉크 전문회사로, 잉크젯 원천기술 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부품ㆍ소재 및 솔루션을 고객의 요구에 맞춰 개발ㆍ공급하고 있다. 최근 에는 지속적인 R&D투자로 은소재 투명전자잉크를 개발하여 LCD TV BLU(백라이트유니트)에 사용 되는 반사필름과 각종 전자기기에 탑재되는 전자파 차폐 필름 생산에 성공하면서 미래선도기술 을 이용하여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I사는 박사급 연구원부터 일반 생산직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I사 경영진은 다양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학력간ㆍ부서간 벽을 허물어야만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고 더불어 조직의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회의문화를 변화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 판단하여 퍼실리테이션 스킬 교육을 의뢰하였으며, 교육대상자는 회의에서의 결정권이 있는 CEO 및 임원등 20여명이었다. 교육 실습 사례는 현재 I사가 직면하고 있어서 해결해야 할 사안들로 customizing하였다. CEO와 임원들은 조직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회의문화를 바꾸기 위하여 중요한 현안 업무도 미루고 주말도 반납한 채 3일(금~일) 24시간동안 교육에 참석하였다. 실습사례들이 I사에 customizing된 것이어서 임원들의 교육열기는 더욱 높았으며, 직접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수행 한 뒤 동료 임원진과 강사로부터 날카로운 즉석 피드백을 받았다. I사의 CEO는 솔선수범하여 교 육 내내 참석하였으며, 교육중에도 그 지위를 내세우지 않고 한명의 참석자로서 퍼실리테이션 의 5Steps과 3Core Skills(ACE)을 모두 익혔다. 모든 임원들이 24시간의 교육동안 자리를 떠나 지 않았으며, 교육이 끝난 이후 ‘아, 이런 회의가 가능하구나!’라고 느꼈다고 한다. 교육이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략기획팀은 ‘상반기 평가 및 하반기 전략계획’이라는 주 제로 임원 워크숍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전략기획팀은 경영진들의 퍼실리테이션 회의에 대한 높 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교육과정에서 배운 여러 가지 기법들을 적용하여 워크숍 process를 설계하였다. 기존 회의와는 달라진 워크숍 프로세스에 대하여 임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 며,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워크숍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L사의 자체 조사결과에 의하면, 사원급은 12%, 중간관리자는 35%, 임원급은 70% 이상의 시간을 회의에 할애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회의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회의를 가장 많이 열고 관여하 는 경영진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며, 이에 대하여는 누구나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 나 대부분의 경영진들은 업무일정에 쫓기고 긴박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내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I사 CEO는 ‘회의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경영 진이 먼저 체감하여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솔선수범하여 실천함으로써 미래선도기술을 주도할 ‘소통의 회의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이강국, 인피플컨설팅 수석컨설턴트 ekk039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