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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과 함께한 디자인씽킹 액션러닝 사례
최고관리자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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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러닝(Action Learning)을 짧게 정의한다면  ‘문제를 해결(Action)하면서 배운다(Learning)로 설명할 수 있겠다. 애경그룹에서 핵심인재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된 디자인씽킹 액션러닝 프로그램 사례를 통해서 디자인씽킹 액션러닝의 매력과 성공 포인트를 살펴보자. 

IBM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경영혁신과 리더십 개발을 위해서 시작한 액션러닝은 국내에서는 1990년대 중반 LG전자와 SK그룹을 시작으로 도입되었다. 문제해결 역량강화, 혁신적 조직문화 조성, 임원진의 리더십 개발등을 목적으로 주로 적용되었던 액션러닝 프로그램이 최근에는  미래 리더인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액션러닝은 학습과 조직 내 문제 해결, 리더십 개발을 결합하는 학습 방법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문제해결 방법을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조직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함께 익힐 수 있다. 따라서 액션러닝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에게 어떤 유형의 과제를 제시하고, 어떤 문제해결 방법론을 경험하게 하는가에 따라서 액션러닝을 통해서 참가자들의 학습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애경그룹에서는 매년 핵심 인재를 각 그룹사별로 선정을 해서 계층별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이번 애경그룹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과차장급을 대상으로 한 IL 과정이라는 교육이다. IL은 Innovative Leader의 약어로 교육 과정명 자체에 혁신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 있다. 이 교육은 애경그룹 직원들이 혁신적인 리더로 성장하고 스타트업 경험을 통해 미래 리더들의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액션 러닝 형태의 교육 프로젝트다.

애경그룹은 IL 프로그램의 핵심 도구로 인피플컨설팅의 디자인씽킹 액션러닝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디자인씽킹이 최근의 경영환경에서 문제 해결에 필수적인 혁신 역량을 가장 빠르게 학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디자인씽킹은 참가자들에게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창의적인 솔루션을 찾는 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문제해결 과정 속에서 빠른 실패를 경험하며 궁극적으로는 고객관점에서 민첩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디자인씽킹 액션러닝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혼자서 과제를 수행하지 않고, 다양한 소속의 다른 참가자들과 팀을 이루어서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참가자들을 다양한 분야에서 온 다른 참석자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문제를 함께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디자인 씽킹 액션러닝 팀들은 고객의 Real Problem을 찾기위해 현장을 찾아가서 고객의 Pain Points를 청취하고 관찰한다. 고객의 Voice를 분석해서 핵심문제를 정의하고, 고객의 문제와 연관된 다양한 이해 당사자를 분석하며 고객의 문제를 복합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고객의 핵심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빠르게 프로토타입으로 제시하지만, 대부분의 팀들은 고객의 피드백을 청취하며 개선할 포인트를 발견하여 처음의 솔루션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액션러닝에서 각 팀은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되는데 각 과제의 특성에 적합한 도구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팀원들이 과제 해결에 몰입하면서도 팀의 다이나믹을 관찰하고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돕는 활동도 필수적인데, 액션러닝 코치들이 각 팀을 가이드하고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애경그룹의 디자인씽킹 액션러닝 프로그램에서 인피플 컨설팅의 액션러닝 코치들은 강사, 퍼실리테이터, 코치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액션러닝 팀을 도왔다. 각 팀을 코칭하는 것 외에도 성공적인 학습 경험을 디자인 하기 위해서 액션러닝 과제 선정과 팀 구성 등 액션러닝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구성에도 실무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액션러닝이 Task Force팀 처럼 자칫 과제 해결에만 몰입하지 않고,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면서도 리더십 성장을 위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돕기 위해서이다. 

디자인씽킹 액션러닝 참가자들은 평소 전혀 연관이 없었던 다른 분야의 참가자들과 끈끈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한 점과 현업에 복귀해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문제해결 방법을 배워서 값진 경험이었다는 피드백을 많이 남긴다. 3~4개월동안 현업을 그대로 수행하면서 전사적 혁신과제를 팀원들과 함께 해결하는 과업은 쉽지는 않지만, 성공했을 때 그만큼 큰 보람과 배움을 갖게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많은 노력과 에너지를 투입하는 만큼, 그 참가자들에게 성공적인 Action과 Learning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세심한 설계와 운영이 필수적인 프로그램이다.

조직의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리더십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사람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적 사고를 갖도록 돕는 디자인씽킹 액션러닝 프로그램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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