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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실리테이션과 코칭의 콜라보레이션
최고관리자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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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실리테이션과 코칭의 콜라보레이션

 

불확실성이 높고 성장은 더딘, 현재를 살아가는 개인과 조직은 어느 시대보다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복잡한 방정식 같은 난제들 속에서 돌파구를 찾고 퍼포먼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최근 몇 년 전부터 많은 조직에서는 코칭과 퍼실리테이션을 도입하여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우선 퍼실리테이션과 코칭을 활용함에 있어 어떤 부분에서 비슷하고, 어떤 부분에서 다른 지 알고 있어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닮은 듯 다른 퍼실리테이션과 코칭

퍼실리테이션과 코칭은 고객에 대한 무한한 신뢰에서 출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가 만나는 고객(개인 또는 조직)이 문제에 대한 해답 뿐만 아니라 해결을 위한 기회, 자원, 능력까지 갖고 있다는 철학에서 출발한다. 퍼실리테이터와 코치는 Teacher가 아니라, 그들의 잠재력을 신뢰하며 현상이 아닌 ‘Real Problem’, ‘Right Problem’을 함께 찾아 문제를 정의하고, 그들의 자원을 최대한 끌어내어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 가는 지지적, 수평적 Partner가 된다. 이를 위해 퍼실리테이터와 코치는 고객의 이슈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Active Listening), 강력한 질문(Powerful Questioning)을 하는 등 비슷한 기법을 활용한다.

 

 반면, 퍼실리테이션과 코칭의 차이점은 그룹 코칭이 있기는 하지만 퍼실리테이션은 조직의 비전과 전략 수립, Work Way 도출 등 조직의 공통 이슈에 포커스 하여 문제 해결에 대한 구성원들의 참여감과 몰입감을 높여가며 조직의 Consensus를 이루어 가는데 효과적이다 이에 반해 이슈에 집중하지 말고 사람에 집중하라는 코칭 대가의 말처럼 코칭은 개인의 감정, 신념, 가치 등 좀 더 개인적인 부분에 집중함으로써  A-ha Moment를 만들어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또는 문제 해결의 주체가 자신임을 깨닫는 등 Awareness를 확장하는데 유용하다.

 

조직 안 사람들의 문제는 다면적이고 입체적! 콜라보가 필요한 이유

퍼실리테이션과 코칭이라는 도구의 유사점과 차이점 및 효과성 측면에서 살펴보았지만, 실제 우리가 만나는 조직의 다양한 이슈들은 항상 다면적이고 입체적이다. 마치 시시각각 변화하는 생물체와 같다. 특히 조직 안의 이슈들은 조직 구조와 상황, 구성원간의 관계 및 역할 등에 따라 더욱 복잡성을 띄기 때문에 문제와 사람을 포함한 맥락을 함께 보아야 실마리가 풀리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실질적인 조직변화와 조직개발을 위해서는 일회성 워크숍에 그치지 않고 현장으로 돌아가서 실행을 하는 공동의 오너십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리더의 강력한 의지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높고 성공 가능성은 낮은 오늘의 조직에서 리더를 포함한 구성원들이 갖는 심리적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아주 높다. 이러한 부정적 감정을 리더가 어떻게 다루고 해결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이슈가 더더욱 복잡한 난제가 되기도 하고, 긍정적 문제 해결의 모멘텀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현재는 많은 조직에서 코칭과 퍼실리테이션을 문제 해결의 도구로 인식하고 있지만, 퍼실리테이션과 코칭 사이에 마치 장벽이 있는 것처럼 구분하여 제한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구적 관점이 아닌 조직의 퍼포먼스를 높여가고 몰입과 참여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조직 개발의 긴 여정으로 바라본다면 퍼실리테이션과 코칭을 함께 적시에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파워풀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멀지 않은 미래에 코칭과 퍼실리테이션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는 기업이 늘어가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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